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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말씀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훈민정음학회 제6대 회장의 일을 맡게 된 연규동입니다. 선임 회장이셨던 김주원ㆍ백두현ㆍ이승재ㆍ이현희ㆍ한재영 교수께서 이룩하신 업적에 누가 되지는 않아야 할 터인데, 능력이 부쳐 맡은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하는 염려가 앞섭니다. 능력 밖의 큰 욕심은 버리고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 학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요한 행사인, 세계의 문자론 연구업적을 대할 수 있는 국제학술대회와 한국 내에서의 문자론 연구의 진행 내용을 살필 수 있는 전국학술대회 그리고 두 학술대회를 거친 훌륭한 업적들을 모아 간행하고 있는 문자론 전문 영문학술지 SCRIPTA의 발간은 우리 학회의 주요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무문자언어의 표기 수단으로 훈민정음을 소개하여 정확하게 표기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활동도 역시 우리 학회가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활동이었습니다.


이러한 행사와 사업 그리고 활동들이 바라는 바의 성과를 내고, 지속 가능한 힘을 가지기 위해서는 기초체력을 탄탄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드리려는 기초 체력의 한 가지는 충실한 공부를 의미합니다. 학회이니만치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여기서의 충실한 공부는 학회 차원에서의 장기적인 계획과 실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를 위한 첫 걸음으로 저의 임기 동안 꾸준히 ‘훈민정음 해례’를 찬찬히 읽어가는 자리를 마련하여 보고자 합니다. 훈민정음학회의 출발점이 되는 자료라고도 할 수 있는 문헌이어서 훈민정음을 공부하는 이들이라면 아무나 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누구나 이미 읽었다고 여기고 있기도 하지만, 아무도 잘 알고 있지 않고 누구도 꼼꼼히 읽었다고는 이야기하기 어려운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기초체력의 다른 한 가지는 저변 확대입니다. 특히 젊은 학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없는 학회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훈민정음 해례’를 읽는 자리에 젊은 학자들과 이제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은 훈민정음에 대한 관심의 폭을 넓히려는 데에 의도가 있으며 그러한 저변의 폭이 보다 내실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과 생각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과 뜻있는 분들의 도움이 있어야만 비로소 가능하리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학회에서 진행하는 한걸음 한걸음마다 많은 관심과 성원 그리고 참여가 있으시기를 기대합니다. 


우리의 작은 걸음걸음이, 회원 여러분과 우리 학계의 훈민정음과 세계 문자에 관한 연구에 폭과 깊이를 더하여 조그마한 보탬이라고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사단법인 훈민정음학회 회장

연규동


(우) 140-894.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723-25 원암빌딩 201호 (Tel. 02-3785-1100)
사단법인 훈민정음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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